처음에는, 그저 우발심이었던 것입니다. 계기는 2년 정도전에 보고 있었던 심야 프로그램이었습니다. 30분 분량의, 소규모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끝나버렸습니다만, 전국에 방송하고 있었던 프로그램이므로, 어쩌면 본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램에, 시청자의 투고를 소개하는 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두드러진 코너도 없엇고, 그것이 그 프로그램의 핵심 중의 하나이었습니다. 투고라고 해도,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프로그램 끝무렵에 언뜻 소개될 뿐, 시청자가 도시에서 본 이상한 간판의 사진이라든가, 기르고 있는 애완용 동물의 이상한 행동을 찍은 비디오라든가, 「조금 웃음이 나오는, 쉬르(sur)한 영상」을 보내어, 채택되면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가, 나도 없는 머리를 짜내서 생각해 본 것입니다. 달리 경품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도 뭔가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없지는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그러다가, 한가지 생각을 해냈습니다.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나는 제가 생각해 낸 그 계획이 완전 마음에 들어서, 곧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준비한 것은 적당한 크기의 판과 나무 말뚝, 그것과 로 프 1개. 이것뿐입니다. 우선, 판에 못으로 말뚝을 박아서, 간판을 만들었습니다. 판에는 적당한 터치로, 손으로 써서 「자유롭게 사용하세요.」라고 씁니다. 이것뿐이라면, 색다를 것도 없습니다. 

공원의 공중 화장실이나 취수장 앞 등에 자주 있는 간판입니다. 다음은 로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쪽은 간판보다 간단합니다. 한 방향의 가장자리를 잇고, 둥글게 고리 형태로 하는 것뿐. 이것으로서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일은 이 것을 적당히 배치해서 사진을 찍으면, 자그마하지만 나의 투고 작품이 완성됩니다. 

휴일을 골라서서, 나는 교외의 숲에 차를 타고 갔습니다. 적당한 곳에서 차에서 내려 로프와 간판을 짊어지고, 숲 속으로 조금 들어갔습니다. 곧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묵직한 소나무입니다. 지면에서 3미터 정도 있는 곳에. 거의 수평 가까운 굵은 가지가 나붙어 있었고, 나의 목적하고 딱 들어 맞는 나무였습니다. 

준비한 해머(hammer)를 사용해서 나는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간판을 그 소나무 앞에 세웠습니다. 그 뒤 애써서 나무 위에 기어 오르고, 크게 게시한 가 지에 한 쪽이 고리가 된 로프를 동여맵니다. 나무에서 내려오고, 나는 만족하며 나의 「작품」을 바라보았습니다. 「자유롭게 사용하세요」라고 적힌, 즉석의 교수대 입니다.
 
결단코 좋은 것은 아니란걸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만, TV에 비치면 얼마간은 웃음을 참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찍으려할때, 나는 조금 망설였습니다. 간판용 목재는 근처의 홈 센터에서 사 온 것으로, 예쁜 판과 말뚝이었습니다. 로프는 그다지 마음에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쓸쓸한 숲 속에서, 그 새로운 간판이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한 끝에, 나는 결심했습니다. 시간이 흐리면 ‥‥ 적어도 몇주일정도, 이것을 여기에 두자. 비를 맞게 내버려 두자. 그렇게 하면 비바람 때문에 간판의 나무도 좀 더러워 져서, 황량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만약 누군가에게 발견되면」이라고 하는 불안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양심있는 어떤 사람이 이것을 찾으면, 화를 내며 철거해버릴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로서는 이것은 단순히 못된 장난이고, 발견되었다고 한들 달리 범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그렇게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간판과 로프를 그대로 놔두고 돌아갔고, 나는 차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조금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알아차려보니 나는 자신이 설치한 「못된 장난」을 까맣게 잊어버 리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것을 기억한 것은, 그로부터 정확히 1개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심야 프로그램은 아직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곧, 나는 차를 타고 달렸습니다. 

잊고 있었던 1개월의 사이에 태풍시기와 겹친 적도 있어서, 오래간만에 들어가는 산중은 풀이 무성해져서 모양이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나는 가던 도중에 길을 잃을뻔 하면서도, 질 나쁜 장난 거리를 발견하러 산 속을 돌아다녔습니다. 곧, 그것은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필름에 넣을 수는 없었습니다. 예상한 대로, 그자리는 황량한 분위기로 아주 변해 있었습니다. 

백목으로 만든 간판은 회색으로 좀 더러워졌고, 흑 잉크로 쓴 「자유롭게 ‥‥」라는 문자는 비바람을 맞아서 엷게 번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무에 축 늘어뜨린 로프에는, 간판을 본 누군가가 달려 있었습니다. 머리가 길었으므로,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쫄 았기 때문에, 얼굴은 모르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았던 것인지 이미 썩어 가고 있었던 것 인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바람에도움직이지않는 그 모습을 보아, 이미 죽어있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힘 없이 수족을 흔들어대며, 그녀는 버드나무 가지를 흔드며 혼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녀가 바람에 흔들려 이쪽을 보기 전에, 나는 그자리에서 도망쳐 돌아갔습니다. 무서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무섭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만, 그것이 무서워서 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저 못된 장난이 나의 짓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버립니다. 엄밀히 생각하면, 내가 한 것은 자살 방조가 됩니까? 그러나 죄가 무서운 것은 아닙니다. 

나는 그저 못된 장난때문에 간판을 만든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녀를 자살에 이르게한, 그 원인의 발단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참을 수 없습니다. 그로부터 이미 2년이 지났습니다. 경찰에는 신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신문이나 TV의 뉴스를 홅어 보고 있습니다만, 그 자살자에 대해서 무엇인가 씌어진 기사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숲 속에 매달려 있는 것이지요. 버드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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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등록일 :
2014.12.02
21:58:56 (*.144.2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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