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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지 3~40년은 지난듯한 낡은 목조 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즘엔 이웃과 왕래나 대화도 없고 어쩌다 마주쳤을 때나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잖아?
나도 이사오고 반년이나 되가지만 옆집 사람 얼굴도 몰랐었어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옆집사람과 마주치게 됐는데「당신말이에요 한밤중에 자꾸 벽 좀 긁지 마세요 시끄러워서 잘 수 가 없잖아요」라고 하는 거야나는 어리둥절해서「그런적 없어요!!한밤중엔 자고 있다구요」라고 말했는데도 옆집사람은「다음에 또 그러면 집 주인한테 말할거에요」라고 내 뱉고는 자기집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 혹시나 하고 기억을 더음어봐도 역시 난 그런 기억이 전혀 없었어그저 이웃사촌이고 뭐고 피곤하고 귀찮은 존재란 생각이 들었어  
그 다음날 밤야근때문에 밤 늦게야 지쳐서 들어와 바로 쓰러져 자고 있었어세상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는데 갑자기 쿵!!!하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거야놀라서 눈이 떠졌어
「옆집 사람인가......지야말로 한밤중에 뭘 하는 거야......」승질이 나긴 했지만 따지러 가기엔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다시 자려고 눈을 붙였을때..  바삭바삭........바삭바삭........  뭔가 갉아먹는 듯한 소리가 났어(쥐인가......?)싶어서 달빛으로 어슴푸레한 방을 가만히 둘러봤더니 
옆집사람이 내리친 벽 앞에서 5살정도의 작은 사내아이가 벽에 붙어 앉아있는게 보였어그 꼬맹이가 손톱으로 벽을 긁고 있었어심장이 얼어붙는 듯 했어옆집사람이 말한건 사실이었어!!! 5~10분정도 지났을라나..한동안 이불속에서 꼼짝도 못하고 그 꼬맹이를 지켜보고 있었어그러다가 큰맘먹고 말을 걸어봤어 
「...........너, 거기서 뭐 해?」그러자 꼬맹이가 이쪽을 뒤돌아 보더니        「이 안에... 엄마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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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
20:56:47 (*.144.2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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